실시간뉴스
-->
'악마 비스토' 사건 발생, 주변 만류에도 개를 매달고 운전해
'악마 비스토' 사건 발생, 주변 만류에도 개를 매달고 운전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4.3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마 비스토' 사건이 발생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네티즌이 제보한 영상을 바탕으로 30일 악마 비스토 사건을 부산 남부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악마 비스토' 사건 제보자는 부산 토곡 쪽에서 부산 수영구 망미동 방면으로 가는 길에 앞 차가 개를 매달고 끌고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개가 똥·오줌을 지리고 혓바닥은 축 늘어진 채로 침을 질질 흘리며 차에 끌려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경적을 울리고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손으로 휘저어 개가 끌려가고 있는 상황을 전했지만 '악마 비스토' 사건 운전자는 운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악마 비스토' 사건을 제보 받은 협회는 개를 차 뒤에 매우 짧게 매달고 주변의 만류를 무시한 채 계속 달린 점으로 볼 때 현행법을 위반한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만일 차가 급브레이크라도 밟았다면 개는 차 뒤에 그대로 받쳐 크게 다치거나 차 바퀴에 깔려 죽을 수도 있다"며 "이 차가 어디까지 이대로 달렸는지, 개가 실신하고 다치거나 죽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수사해야 한다"고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철근 악마', '악마 비스토' 사건 등의 계속되는 동물학대 발생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