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56억원을 도난당했다.
8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외암 민속마을 건재고택에서 별장 관리인 김모(56)씨가 김찬경 회장의 돈 56억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김찬경 회장은 56억원을 복사용지 박스 10개에 담아 승합차 안에 두었고, 이를 김씨가 승합차 유리를 깨고 훔친 뒤 도주했다.
56억원을 도난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찬경 회장은 대리인을 구해 3500만원을 도난당한 것처럼 허위 축소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김찬경 회장이 도난당한 56억원이 비자금일 가능성을 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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