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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서울’의 ‘청계천 축제 2012’ 폐막
‘파란만장한 서울’의 ‘청계천 축제 2012’ 폐막
  • 장수아
  • 승인 2012.05.1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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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청계천 축제 2012’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청계천 축제 2012’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청계광장 및 청계천변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설치미술과 거리공연으로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청계천을 통해 과거의 서울을 기억하고, 현재의 모습을 주목하며 내일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파란만장’을 주제로 선정해 나눔만장과 기억만장, 역사만장, 유랑만장, 거리만장의 5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했다.

 

나눔만장에는 국내 최대 동전기부 프로그램인 ‘사랑의 동전밭’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던진 동전은 동전 밭에 뿌려진 희망씨앗이 되어 지구촌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나무가 되고 사랑열매를 맺는 일에 사용된다. 동전밭 옆에는 국내 팝아티스트 강영민과 함께하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세계 220여국의 국기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팔석담에서 모전교 구간에 위치한 기억만장에는 실제 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시내버스를 청계천 상공 위에 전시해 파란만장한 시간을 기운차게 밟아온 서민의 발과 버스가 지나간 자리에 형형색색 풍선들이 부풀어 오르게 표현했다.

모전교에서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역사만장에서는 약 60여개에 달하는 서울의 역사적 아이콘을 모빌형태로 전시했고 부러진 의자 등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15m의 대형 고목을 설치했다.

 

   
 
   
 
특히 거리만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마임공연 ‘풍경2012-천변천변’을 비롯해 재활용악기로 공연하는 노리단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다섯개 단체의 거리공연이 청계천 곳곳에서 펼쳐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배우들이 빨래하는 아낙네, 개천을 뛰놀던 어린아이들, 교복부대, 엿장수, 풍물놀이 등 우리의 옛 모습을 재연하고 청계천변의 살아가는 모습을 몸짓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살아있는 한 편의 풍속화를 만들어냈다.

한편 ‘청계천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 복원 1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부터 시작돼 매년 시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넘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예술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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