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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벌금 10만원 부과? 미국 포트리 "길을건널 때 주위해야"
문자메시지 벌금 10만원 부과? 미국 포트리 "길을건널 때 주위해야"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5.1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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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州)에서는 걸으며 문자메시지를 보낼 경우 벌금을 받게 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포트리 지역에서 걸으며 문자를 보내면 벌금 85달러(한화 약 9만8000원)를 내야한다고 보도했다.

포트리 지역은 인구 3만5000명으로 올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다가 차에 치여 사망한 사람이 20명으로 집계됐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포트리 경찰은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방침을 정하게 됐다고 한다.

토머스 리폴리 경찰서장은 "교통사고의 책임은 운전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행자들이 길을 건널 때 주위를 살피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문자메시지 벌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자메시지 벌금? 너무 과한 듯”, “근데 정말 앞을 안보면서 걸어다니는 것은 위험해”, “20명이 사망했으니 저런 방법을 찾은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문자메시지 벌금 방침이 정해진 후 총 117명이 벌금을 부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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