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New York TDC 2012’

타이포그라피의 아름다움과 정수

광진구 중곡동 삼원페이퍼갤러리 & 샵에서 국내 최초 ‘Type Directors Club 2012’ 전시가 9일에서 7월 28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NY TDC 2012 수상작과 우수작 230 여점으로 구성됐다.

비영리 기관으로 1946년 설립된 TDC는 매년 국제 공모전 TDC Communication Design Competition, Type Design Competition, TDC Title Design Competition을 오픈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TDC는 전시, 출판, 포럼, 장학금 지원과 같은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국제 디자인 문화교류와 새로운 인재발굴을 하는 등 타이포디자인 분야의 활동을 장려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국내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Type Directors Club의 멤버인 BEOM, Type Directors Club(이하 TDC), 삼원특수지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타이포그라피의 본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와 문자 그 자체의 디자인으로서의 상당한 가능성을 소개한다.

타이포그라피 본래의 정보 전달의 목적을 가지는 전통적인 문자, 정형화 되지 않은 실험적 제작물로서의 문자, 형이상학적 패턴으로서의 문자, 뉴미디어와 결합된 혁신적인 모습뿐 아니라 감정적 정서가 스며있는 캘리그라피, 상업적 디자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품으로서의 면모도 볼 수 있다.

전시 오프닝이 있는 9일에는 TDC의 Executive Director인 Carol Wahlf가 방문하여 TDC를 소개하는 시간과 국내 디자이너들의 재해석, 간담회 및 수상작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