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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탈북자 막말 해명".."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사과
임수경 "탈북자 막말 해명".."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사과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2.06.04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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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탈북자 출신 대학생에게 전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공식 사과했다.
임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저의 발언과 관련하여 국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며 탈북 대학생 백요셉(28)씨와 하태경 의원(새누리당)에게 내뱉은 폭언에 대해 공식 사과함은 물론 "지난 1일 발언과 관련한 모든 논란은 저의 불찰로 인한 것"이라면서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태경 의원과도 오늘 오전 전화통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사과의 뜻도 전했으며 당사자인 백요셉 씨와도 별도의 자리를 통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의원은 다만 그날의 상황은 새로 뽑은 보좌진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탈북청년이 제 보좌관들에게 “북한에서는 총살감”이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발언이었으며 또한 “변절자”라는 표현 역시 저와 학생운동과 통일운동을 함께 해 온 하태경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었을 뿐 탈북자 분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임 의원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잘 정착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진심임을 밝히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탈북자분들, 언쟁 당사자에게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언행을 더욱 주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임의원은 3일 낮 자신의 트위터(@su_corea)에서도 "신입 보좌관 면접자리에서 보좌관에게 총살운운한 학생을 꾸짖은 것이 전체 탈북자 문제로 비화됐다"고 해명했었다.

한편 탈북 대학생 백요셉씨는 3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수경 의원이 자신에게 “근본도 모르는 탈북자 ” “너 하태경과 북한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하고 있지 하태경 변절자 ” 등의 폭언을 했다고 글을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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