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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의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오피스텔의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 장경철 시민기자
  • 승인 2012.06.0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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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한 범죄 사건들 종종 발생하면서 안전, 보안 중요시

최근 흉악한 범죄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안전과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의 상주시간이 많다보니 보안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고, 최근에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 인증이라는 범죄예방안전인증을 받은 단지들까지 속속 늘어나고 있는 등 보안시설이 잘 갖춰지는 추세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주거용과 업무용으로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 보니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안전과 보안면에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차별화를 위해 아파트 못지않은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을 내놓고 있다.

각 층마다 24시간 가동하는 CCTV를 설치하는 것은 기본이고, 무인택배시스템이나 여성전용주차장을 갖추는 등 거주자들을 범죄로부터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과 원격검침서비스, 터치식 디지털 도어락은 물론 각 동 출입구를 감시, 통제하는 2중 보안 시큐리티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까지 나왔다.

특히 여대 근처 오피스텔의 경우 다른 지역의 오피스텔보다 보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이대 마에스트로'는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춘 여성전용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꼽히고 있다. 이른바 '금남의 집'으로 남자 보안요원조차 관리실 직원을 동행해야 방에 들어갈 수 있다. 또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든 범죄에서 안전할 수 있게 각 방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흉악한 범죄사건이 일어나다보니 오피스텔에도 최첨단 보안시설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여부는 여성들에겐 입지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판교역 SK HUB' 오피스텔은 뛰어난 보안환경을 자랑한다. 공동현관에는 무인경비 시스템이 있어 스마트카드나 비밀번호로 모든 출입자를 통제 및 관리할 수 있어 관리비(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있어 방문자를 녹화,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용량 확인, 조명`난방제어 등이 가능하다. 부부욕실에서는 핸즈프리 기능으로 전화수신이 가능하며 위급상황 시 비상콜 버튼을 누르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기본적으로 원격 검침시스템과 24시간 CCTV가 설치된다.

'판교역 SK HUB'는 동판교 업무용지 3블록(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2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규모는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 전용 22~85㎡ 총 1084실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이 이 달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일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도 뛰어난 보안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동현관 및 지하주차장에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무인 경비시스템이 설치되고 각 실마다 번호와 가드로 문을 열 수 있는 첨단 디지털 도어록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여기에 공동현관·세대현관 통화 및 문 열림 기능을 갖춘 홈 오토시스템과 세대 내 전기·수도 등의 원격검침으로 사용량 조회 기능 등을 갖춘 원격검침시스템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의성까지 도모했다.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4층~지상 17층, 1개동 총 282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19~20㎡ 120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4~16㎡ 162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 중인 '광진 아크로텔'은 보안시스템을 잘 갖춘 오피스텔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RF시스템을 통해 각 동 출입구를 감시·통제하는 2중 보안 시큐리티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24시간 가동하는 CCTV는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관리하는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도 갖춘다. 여기에 집안에서도 엘리베이터를 부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 콜 서비스 및 원격검침서비스, 무인택배서비스, 터치식 디지털 도어락 제공으로 거주자의 안전과 편의성도 확보했다.

'광진 아크로텔'은 지하 5층~지상 16·24층, 2개동, 전용 22~63㎡ 총 500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한화건설이 상암DMC 내에 분양 중인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무인경비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도어록,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시설을 확보한 오피스텔이다. 부재 시 방문자 영상 저장 및 조회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RFID카드가 있어야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밖에 세탁물 서비스룸, 24시간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자동판매기룸 등을 갖춤으로써 편리함을 더했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19~39㎡ 897실로 구성되며 수요층이 넓은 전용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풍산건설이 별내신도시 업무용지 1-1블록에 분양 중인 '스마트리치안' 오피스텔도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난방이나 조명 등을 조정할 수 있게 했으며 각 층마다 CCTV 설치는 기본이고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주차장의 경우 입주자들에게만 리모컨을 제공해 보안을 강화했다.

'스마트리치안'은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로, 전용 20~27㎡ 총 247실로 구성됐다. 서울외곽고속도로 별내IC가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경춘선 복선전철인 별내역이 오는 12월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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