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황상민 김연아 발언논란 "김연아 우상숭배 해야 하나? 고소 자체가 쇼다"
황상민 김연아 발언논란 "김연아 우상숭배 해야 하나? 고소 자체가 쇼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6.12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황상민 교수는 교생실습 중인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가 언제 대학교에 다녔나.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이 교생 실습을 나가냐. 김연아의 교생 실습은 쇼”라고 발언했다.

이에 피겨선수 김연아는 황상민 교수를 서울서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채널A '박종진의 시사토크 쾌도난마'에 출연한 황상민 교수의 김연아 관련 발언이 논란이다.

이날 방송에서 황상민 교수는 "내 전공은 인간 발달 심리다. 김연아는 전형적인 소년 성공이다. 앞으로 나이가 들면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일종의 운동 천재다. 천재들은 20-30대 후반이 되면 보통 평범한 삶이 된다. 돈을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와 상관없이 주위 사람들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정신병이라든지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상민 교수는 김연아가 자신을 명예췌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학생임에도 교수를 고소하는 심리 상태라면 이미 자기 기분에 따라서 조절이 안 되고 주위 사람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김연아는 무조건 여신이고 우상숭배 해야 되는 대상이냐? 쇼를 쇼라고 얘기하는 게 왜 명예훼손인가?"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고소 자체가 또 다른 리얼리티 쇼다. 사과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자체도 쇼다. 내게 창피를 주고 인격 살인을 하겠다는 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상민 교수의 이번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학생이용해서 유명세가 타고 싶은가”, “교수를 대단한 권력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상민 교수가 내뱉은 말들은 김연아 선수라는 공인을 모욕하고 깎아내리는 폭력에 가까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황상민 교수와 김연아 사건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사진=김연아 페이스북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