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합동 방역봉사단, 방역인력 및 약품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0월 말까지‘사랑 나눔 해충박멸’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역 주변의 이곳 쪽방촌은 서울시 쪽방촌 중 거주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장애인, 독거 노인 등 취약 계층 541가구, 62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타 지역에 비해 쥐, 바퀴벌레 등 해충 서식률이 높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구는 지난해 4월 민간소독업체 사업자로 구성된 (사)서울시 방역협회와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과 협약을 체결해, 민간기업과 지역 시민단체가 사회공헌활동으로 방역 소독에 필요한 인력과 약품,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모기, 파리 발생을 막기 위해 화장실, 쓰레기통 등 집 안팎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 꼼꼼히 살균 소독한다.
특히 실외 소독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역 활동으로 쪽방촌 위생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더워지는 여름철에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종합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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