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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소취하 "사실과 관련없는 논쟁에 말려들 필요 없어"
김연아 고소취하 "사실과 관련없는 논쟁에 말려들 필요 없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6.14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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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 교수 이해할 수 없는 모습 보여주고 있어

김연아(22·고려대)가 황상민 교수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김연아의 고소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지난 5월 30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소취하에 대해 김연아 측은 "김연아가 교생 실습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시점에서 고소 사실과 관련없는 논쟁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황 교수의 사과와 관계없이 김연아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황상민 교수에 대한 발언 및 사과에 대해서 김연아 측은 "황 교수는 여전히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나중에 불행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김연아를 계속 비방하다가 어떤 경우에는 '김연아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황상민 교수는 교생실습 중인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가 언제 대학교에 다녔나.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이 교생 실습을 나가냐. 김연아의 교생 실습은 쇼”라고 발언했다.

이에 피겨선수 김연아는 황상민 교수를 서울서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김연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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