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직원들 'SNS교육 필수이수제' 수료

5월부터 한달간 진행된 SNS 기초 및 활용교육 지난 15일 완료

구민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위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구청 5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SNS 기초 및 활용교육」이 지난 15일자로 완료되었다.

필수이수제로 진행된 교육은 지난 달 초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3회에 걸쳐 이뤄졌다. 직원들은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2시간 동안 트위터 계정만들기, 트윗·리트윗, 팔로윙 등의 SNS기초와 더불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민원업무 활용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교육을 이수한 홍보담당관 장혁준 주무관은 “행정사항을 구민들에게 알리는데 SNS 만큼 빠르고, 피드백을 수렴하기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행정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내달 전직원을 대상으로 SNS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SNS 활용 및 구정홍보능력을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쌍방향 SNS 소통을 위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SNS 교육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지역내 각동 통반장 및 직능단체 회원 750명을 대상으로 풍납2동 주민센터 전산교육장 외 5개소에서 SNS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 900여명을 대상으로 SN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직원과 마찬가지로 구민 SNS 경진대회도 열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송파구의 SNS 행보는 사회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월 사라져가는 반상회를 트위터를 접목해 살려낸 전국 최초 트위터 반상회는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다른 지자체가 집중 벤치마킹했다. 또한 민원인이 언제 어디서든 트위터를 이용해 민원을 올리고, 구청의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는 SNS 연계 민원처리 자동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송파구가 개발해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