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WBC를 보이콧하겠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불발에 '올스타전, WBC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시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논의가 무기한 연기되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연기하는 KBO이사회의 결정은 구단이기주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다수의 야구팬들의 염원을 배반하는 10구단 창단 무기연기결정은 프로야구를 암흑기로 이끌 수 있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결정에 반발하며 "올스타전, WBC 참가거부를 비롯해 선수노조를 설립하는 등 프로야구시장과 문화를 짓밟는 구단이기주의에 맞서겠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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