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580원으로 밥 사먹을 수 있나요?”
최저임금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1%(280원) 인상된 4천8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박준성은 지난달 30일 최저임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준성 위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양대 노총은 공동성명을 내고 “근로자위원을 배제한 상태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한 데다, 최저임금법에 명시된 ‘근로자 생계비·유사 근로자 임금·노동생산성·소득분배율’ 등 최저임금 결정기준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른건 선진국 따라하면서 이런건 왜 안따라하는데?”, “국민들을 노예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국격이냐!”, “4580원으로 밥 사먹을수 있나요? 현재 물가수준으로는 최소 6000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장관은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인상안을 다음주 중으로 고시한 뒤 다음달 5일까지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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