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휴가 때 `안철수의 생각' 읽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펴낸 '안철수의 생각'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25일 시 간부, 시민들과 함께 한 '독서모임'에서 박원순 시장은 "이분의 생각을 안 읽어볼 수 없다"며 책 '안철수의 생각'을 추천했다고 한다.
박원순 시장은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 "(안 원장을) 본래 알지만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 숙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1~7일까지 휴가를 갖는 박원순 시장은 서울 근교에서 피서를 즐기며 이효리가 쓴 동물 에세이 `가까이'와 션 케니프의 `꿈꾸는 황소', 반지하방 삶을 그린 만화가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 등도 읽겠다고 했다.
박원순 시장은 "제대로 된 주택이 아닌 독서실이나 쪽방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도 40만명이 있다. 습지생태보고서를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다산 정약용을 다룬 `삶을 바꾼 만남', 세계적 석학들의 대화를 담은 `두려움 없는 미래', 삼성경제연구소의 `챌린지', 파워블로거 건축가가 쓴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도시빈민을 다룬 `사당동 더하기 25', 현직 고교 교사가 쓴 `시 읽기 좋은 날'도 독소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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