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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 "육아문제"가 가장 큰 부담
일하는 엄마, "육아문제"가 가장 큰 부담
  • 이현정
  • 승인 2007.04.1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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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국민 1,000명 대상 조사 결과,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육아부담(59.8%)을 꼽아
 
ꏚ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은 육아문제가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ꏚ노동부가 제7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 1~4. 7)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를 한 결과

  ○ 응답자의 과반수(59.8%)가 ‘육아부담’이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어 ‘가사부담’(16.2%), ‘기업의 남녀 차별적 관행’(13.9%), ‘장래비전 부족’(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특히, 육아부담에 대한 성별, 연령별 조사결과를 보면, 성별로는 여자(67.9%), 연령대별로는 30대(67.2%), 직업별로는 가정주부(71.2%)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여고용차별관련≫

  ○ 남녀고용차별에 대해서는 ‘심각하다’는 인식이 56.3%로  2006년 64.9%에 비해 감소하였다.

  ○ “남녀차별의 개선정도”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82.1%로 전년도(80.9%)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내 남녀고용차별 관행이 가장 많은 부문은 ‘승진기회 부여’(27.5%), 임금이나 임금외의 금품지급(25.6%), ‘모집/채용 과정’(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그 밖에 ‘정년/퇴직 및 해고’(10.7%), ‘부서배치’(9.3%), ‘교육 등 능력개발’(5.7%) 부문에도 남녀차별 관행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녀차별이 가장 적은 기관으로는 ‘공공기관’(38.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외국계 기업’(34.3%), ‘민간기업 중 중소기업’(11.8%) ‘민간기업 중 대기업’(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 전년도와 비교할 때 공공기관의 차별이 적다는 응답이 감소(44.3%→38.4%)한 반면, 민간기업 중 중소기업의 차별이 가장 적다는 응답이 증가(8.2%→11.8%)하여 민간 및 공공기관간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 특징적으로 분석된다.

○ 직장내 남녀차별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사업주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다.

    - 이어 ‘근로자 개개인의 권리의식’(26.9%), ‘고용평등 관련 교육 및 홍보강화’(23.2%), ‘남녀차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9.7%)의 순으로 나타났다.

  ≪ 여성취업관련 ≫

 ○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육아부담이 59.8%로 나타났고 이에 비해 기업의 남녀차별적 관행은 13.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아기를 양육하고 있는 일하는 엄마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시설이나 제도에 대하여는  응답자의 과반수를 넘는 인원이 ‘직장보육시설’(59.1%)을 꼽았다.

    - 이어 ‘육아휴직제도’(14.3%), ‘육아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 (9.3%), ‘육아수당 지급’(7.8%), ‘배우자 출산휴가제’(7.6%)순으로 나타났다.

 ○ 육아 휴직제도가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65.9%)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31.3%)에 비해 2배가 넘었다.

 ○ 육아․가사 부담 완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하여는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용’이 48.5%로 가장 높았다.

    - 다음으로 ‘육아휴직제 확대’(21.7%), ‘가족간호휴직제 도입’ (13.3%), ‘파파쿼터제 도입’(11.1%) 순으로 나타났다

≪ 직장내 성희롱 관련 ≫

ꏚ 직장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다’(50.4%)는 인식이 ‘심각하지 않다’(44.9%)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에 비해서는 ‘심각하다’가 줄고(54.2%→50.4%), ‘심각하지 않다’(42.1%→44.9%)가 늘어났으며, 특히 과거에 비해 직장내 성희롱이 ‘줄었다’는 응답이 75.6%로 직장내 성희롱 문제는 개선되어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장내 성희롱을 없애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처벌강화’가 44.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예방교육 및 홍보강화’(29.7%), ‘성희롱 피해근로자에 대한 보호철저’(14.8%), ‘사업주에 대한 처벌 강화’(7.9%)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 전년도와 비교할 때 예방교육과 홍보강화는 줄고(36.5%→29.7%), 대신 피해근로자에 대한 보호철저가 상당히 늘어나(7.4%→14.8%) 홍보는 어느 정도 확산되었으나 실재 피해가 발생했을때 구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응답자 유형별로 볼 때는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는 여자(50.5%), 20대(52.2%), 미혼(50.8%), 학생(54.1%)에서 높았고 ‘예방교육 및 홍보강화’는 남자(36.4%), 40대(37.7%), 화이트칼라(36.5%)에서 높게 나타났다.

ꏚ 노동부는 금번 조사결과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육아부담을 줄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남녀고용평등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남녀고용평등과 여성고용촉진 업무와 관련하여 국민의 의식변화와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이러한 의식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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