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질리 단장은 “스위스 체육회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한국인들의 존엄성을 침해한 모르가넬라를 대표팀에서 제외시키는데 의견 일치를 봤으며, 조만간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도 사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일 선수단 기안 질리 단장이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한 단장은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겸 선수 부단장을 만나 "우리 선수가 인종 차별 글을 적은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스위스단장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근데 스위스 이런 선진국매너는 부럽다. 깔끔하게 뒷처리에 매너있는 사과까지”, “스위스 당국의 신속한 사과에 대해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단장 멋있구만 보통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는데 영구 퇴출시킨다네, 멋지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