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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패러디한 ‘3’, 네티즌 포복절도
‘300’ 패러디한 ‘3’, 네티즌 포복절도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4.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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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패러디 대단”
“맨 정신으로 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야”

최근 영화 ‘300’에 나오는 스파르타 전사들의 모습을 패러디한 3명의 남자가 네티즌들을 포복절도케 하고 있다. 위 영상은 영화 ‘300’을 패러디한 것으로 제목은 ‘3’이다.

3명의 남자들은 ‘王’자가 그려져 있는 우스꽝스러운 소품과 팬티를 입고, 붉은색 망토를 두른 채 거리를 활보한다. 방패와 창 대신 푸른색 쓰레기통 뚜껑과 청소도구를 들고 있는 설정은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패러디에 네티즌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네티즌들은 “더 이상의 패러디는 없다”며 “최고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정말 패러디를 이렇게 리얼하게 해도 되는 거야?”, “스파르타 전사들이 체조하는 모습 너무 웃겨”, “현장에 없었지만 보는 내가 괜히 부끄러워”, “이 사람들 경찰서에 끌려가진 않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300’ 패러디 ‘3’은 젊은 아티스트 그룹 ‘꾸러기 스튜디오’의 백승기(26), 성충경(30)님이 만든 것이다. 영상의 또 한명은 김종원(28)님으로 ‘꾸러기 스튜디오’의 팬이라고 한다.

백승기님은 “꾸러기스튜디오는 ‘젊은 감각과 매체로 우리들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보자’해서 만든 팀입니다. 주로 다루는 게 영화패러디나 영화 창작 작품이다 보니 자연스레 영화사(?)격이 되었죠. 자칭 C급 영화사입니다.(하하하하)"고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4월 4일 동인천 자유공원 일대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백승기님은 “영화 ‘300’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오늘날 아시아의 한국에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공을 초월해 그들의 모습을 한국에 데려다 놓고 싶었죠. 저흰 위협적이지 않으면서도, 약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봤습니다”고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영상은 `2007. 4. 14 인천 자유공원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만국의문이 열립니다`라는 문구로 막을 내린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사람들 정체가 뭘까?”, “맨 정신으로 할 수 없을 텐데, 혹시 특정 기업 홍보영상 아니야?”라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백승기님은 "현재 자유공원 일대에서 많은 예술가들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14일이 문화예술 축제의 날인데요. 현장에 와보시면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라면서 "또한 `만국의 자유`라는 주제로 집단 퍼포먼스가 열립니다. 이 축제와 퍼포먼스를 알리려 한 문구입니다. 벚꽃 나들이 오시면 저희들의 축제와 퍼포먼스도 구경해 주시고, 함께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4일이 무척 추웠거든요. 할머니, 아주머니들께선 춥지 않냐 며 걱정도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한번은 여고생들이 저희들을 보곤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무시하고 지나갔는데요. 그땐 정말 민망했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미친 듯이 환호하고 기뻐하는 열연을 하기도 했습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부 지나친 설정으로 경찰서에 끌려가진 않았느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백승기님은 “다행인지 촬영 내내 경찰차는 지나가지 않았습니다”며 웃으며 상황을 전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uru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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