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각료,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부 정부 각료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마쓰바라 진(松原仁) 국가공안위원장은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스스로의 신조에 따라 행동했다”며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참의원과 중의원 의원) 약 50명도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
15일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일부 정부 각료가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지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 현직 각료와 정치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를 당한 국가와 국민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서 일부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획에 대해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소식에 네티즌들은 "독일정부가 히틀러 무덤에 절하는거 봤냐?", "자신들의 과오를 신사까지 세워 참배하는건 역사상 일본밖에 없을거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인해 한일 외교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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