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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규 사망 원인 판명 '심장이 비대해지는, 심장 근육병증'
장현규 사망 원인 판명 '심장이 비대해지는, 심장 근육병증'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8.1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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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사망

 16일 오전 장현규의 누나가 동생을 깨우려고 방에 들어갔다가 장현규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7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장현규 선수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이 확장성 심장 근육병증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확장성 심장근육병증은 심장이 비대해지고 판막이 얇아져 혈액이 혈관으로 흐르지 못하는 심장병이다. 
 
장현규는 울산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대전 시티즌, 2008년부터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광주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 K리그서 퇴출당한 바 있다. 
 
장현규 사망 소식에 전 포항 동료 노병준은 페이스북을 통해 "믿기지가 않는다. 후배 녀석이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얼마 전까지 여자 친구와 행복해 보였는데 이런 날벼락이 있나.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라며 애도의 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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