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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경영지원 대학생 봉사단 마무리
부산시, 소상공인 경영지원 대학생 봉사단 마무리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8.2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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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 봉사단’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운영하였다.

지난 5월 18일 봉사단 발대식 및 교육을 시작으로 35개팀 192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이 활동을 시작하여 경영개선이 필요한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디자인, 점포 경영관리 등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개별 점포에 맞는 경영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경영지원 봉사단 규모는 당초 25개팀 100여 명으로 예상했으나, 35개팀 192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었고, 참여 점포는 100㎡미만의 도·소매, 330㎡이하 음식점, 개인서비스업 등 소규모 업체가 참여하였다.

팀별 주1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점포를 방문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디자인 개선 등 경영관리 활동을 펼치고, 특히 방학기간인 6월~8월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실제로 학생들이 설문조사 등을 통한 고객분석으로 세트메뉴 개발, 주변상권 분석을 통해 같은 상품의 작은 사이즈를 개발하여 가격 조정, 대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QR코드를 제작하고 블로그와 소셜광고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또한 전문컨설팅이 필요로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영지원 도우미’를 주선하여 영세 소상공인이 생각은 있어도 직접 실행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척척 해결하였다.

부산시는 9월중에 각 팀별 활동내용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팀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활동 사례집도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시책은 현장체험 기회제공으로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성공적인 청년 창업의 밑거름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이규환 기업지원과장은 “대학생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였고, 부산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뿐 아니라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자립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는 더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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