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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 폐사원인 논란에 네티즌 "바다가 얼마나 그리웠을까? 보내주세요"
고래상어 폐사원인 논란에 네티즌 "바다가 얼마나 그리웠을까? 보내주세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8.21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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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 폐사원인 정밀조사 중
고래상어 폐사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고래상어 한 마리가 전시 한 달여 만에 폐사했다.
 
앞서 지난달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마리당 10억원에 달하는 희귀종 고래상어를 제주의 어부 임모씨로 부터 무상 기증받았다. 
 
폐사원인을 두고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은 고래상어를 수족관에 가둬놓아 스트레스를 받아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남은 고래상어 한 마리도 폐사하기 전에 즉각 자연상태로 방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래상어 폐사원인에 대해 아쿠아플라넷은 "죽은 고래상어는 '제주의 바다'라는 대형 수족관에 있었다"며 "제주의 바다는 가로 23미터, 세로 8.5미터의 6000톤 규모여서 고래상어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크기이다. 스트레스받아 죽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폐사원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아쿠아플라넷은 "수족관이 좁아 고래상어가 죽었다면 다른 고래상어는 왜 건강하냐"며 "조직검사로 정확한 폐사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고래상어 폐사원인 논란에 네티즌들은 "제발 보내주세요 바다가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바다로 보내주세요", "고래상어크기가 얼만한데 23미터짜리?", "그물에 잡힌걸 산채로 끌어 올린 순간 위법. 위법한 희귀종을 낼름 받아 먹은 순간 역시 위법. 처벌 안 하는 관련법 기관도 방임과 배임등 위법", "넓은 바다에 있다 좁디 좁은 23m가 넓어서 괜찮다고?" 등의 자연상태 방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오픈 워터’ 스틸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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