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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독서의달 9월 행사 한가득 ~
송파구, 독서의달 9월 행사 한가득 ~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8.3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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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어울마당 등 다양한 행사 준비

  현재 ‘책읽는 도시 만들기’를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더 풍성한 독서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7일 오후 2시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독서토론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초․중․고등학생 400여명이 참석해 독서토론 논술대회와 독서감상문 낭독의 시간을 갖는다.

13일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씨가 송파구청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연과 나의 시,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송파구민 400여명과 문학에 대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바로 다음 날인 14일에는 EBS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탤런트 강성연 씨 사회 하에 시․문학 낭송, 연주낭독, 초청가수 공연 등의 알찬 행사들이 펼쳐진다. 유명시인 신달자 씨가 시를 낭독할 예정이어 눈길을 끈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강연회와 북콘서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교육협력과로 전화(☎2147-2360)하거나,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송파구청 1층 로비에는 오는 5일부터 9월 한 달간 간이 도서관이 설치된다. ‘이야기가 있는 휴(休) 도서관’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곳에선 그림책, 에세이, 문학 등 30여종 300여권의 책들이 소개 전시된다. 또한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주말 제외)는 시, 소설 등 100여권의 책이 비치된 책수레가 운영되는데, 대출도 가능하다. 주위에는 다수의 벤치가 준비돼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게 꾸며진다.

송파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한성백제문화제 기간(22~23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구립 도서관, 마을문고, 독서단체 등이 참여해 책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한편 송파구는 9월에 불붙은 독서 열기를 10월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 11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 행사를 갖는다. 과거 송파에 있었던 한성백제 관련 도서로 문제를 출제한 후 최종생존자를 가린다. 애향심도 길러주고 독서에 대한 흥미도 유발하는 일석이조의 행사이다.

10월 말에는 다독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지역내 구립도서관들(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 1~4호 작은도서관 등)에서 8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2달간 가장 많이 책을 대출한 구민을 선정해 시상한다. 초등 1~3, 4~6,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구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가는 독서습관으로 이어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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