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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아산방문…재래시장·학교급식 발전 방안 등 모색
안희정 충남지사, 아산방문…재래시장·학교급식 발전 방안 등 모색
  • 이민정 객원기자
  • 승인 2012.09.0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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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과수 농가 방문, 피해상황 살피고 위로

▲안희정 지사가 3일 아산 과수농가에서 태풍으로 낙과한 배를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제공 = 충청남도청)
안희정 충남지사는 3일 아산시 현장 방문에 나서 2016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재래시장 및 학교급식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지난 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과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망연자실한 농심을 위로했다.

안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로 ’16년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체전 준비현황을 듣고 아산시청 소속 체육팀을 격려한 뒤 체육관계자 3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충남 아산시 개최유치는 쾌거였고, 이제는 200만 도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차질없이 준비되도록 도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할테니 체육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국민에게 주목받는 매력체전, 소통체전, 친환경·친경제적인 효율체전으로 만들어 범 충청권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를 위해 시군별 체육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이웃한 대전과 충북의 체육시설을 적극 임차 활용하는 등 경제적이고 내실있는 체전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안 지사는 시장 상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온양온천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 상인회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윤을 남겨 자생력을 가지려면 결국 고객이 많이 찾아오는 시장을 만든 길 밖에 없는데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또,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사업에 매년 200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상인대학 운영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 찾은 아산시 음봉면 과수피해 농가에서는 피해상황을 둘러본 뒤 떨어진 과일을 함께 수거하며 피해농민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안 지사는 “이번 태풍 때문에 밤잠도 설쳐가며 피해예방에 진력했지만 막상 이렇게 피해를 당한 농민들과 농작물을 마주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으니 우리 용기를 잃지 말자”고 말했다.

이번 태풍으로 아산에서는 벼 도복 13농가 4ha, 과수 536농가 622.5ha, 비닐하우스 53농가 5ha 등의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마지막 방문지로 내년 1월 개소 예정인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안 지사는 농협사업단 및 영양교사, 학부모 등 급식 관계자 30여명과 대화를 갖고 학교급식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지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는 것이 바로 이 사업”이라며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선진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내년 1월1일 개소 예정이며, 도는 2014년까지 총 230억원을 투입 10곳의 시군별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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