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과 공연 스텝을 포함한 150여 명은 혼연일체가 되어 약 2시간 30분에 달하는 런닝타임 동안 신나는 퍼포먼스와 감동 스토리를 바탕으로 최고의 버라이어티쇼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리더 임윤택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무대의 일부를 함께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공연 직후 “리더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적인 항암치료 및 공연 기획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주치의는 콘서트 전체 무대에 대한 임윤택의 동반 출연은 사실상 힘든 상태라고 소견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임윤택은 서울 공연을 포함하여 부산 공연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을 위해 소속사와 주치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며 본인의 공연에 대한 ‘열정’을 입증하였다.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된 항암치료로 인한 체력저하로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감동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에 화답하듯 부산 벡스코 공연장을 가득 메운 4천여 팬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로 환호했다.
또, 최근 군조가 포함된 다른 4명의 멤버들 역시 임단장의 쾌유를 바라며 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무대를 통해, 열정적인 부산 팬들에게 뜨거운 여름밤을 선사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치의 및 병원과 긴밀히 협조, 모든 콘서트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건강상태를 매순간 마다 체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공연에 앞서 무엇보다 임윤택의 건강 유지 및 빠른 쾌유에 전념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의 부산 콘서트에 함께 한 김장훈은 역시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나이’였다.
김장훈은 임윤택을 위해 ‘내사랑 내곁에’를 부르며 아프지 말고 항상 팬들과 동료들 곁에 머물러 달라는 뜻을 환상의 라이브로 전달하였다.
2012년 8월 25일 서울을 기점으로 시작한 울랄라세션의 첫 단독 전국 콘서트 투어는 앞으로 9월 16일 광주, 9월 23일 대전, 10월 6일 대구 등 3개 도시 공연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울랄라세션은 “우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최상의 컨디션과 최고의 무대로 보답할 것”이라며, 남은 일정동안 “저희 공연을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파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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