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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흉기난동 사건에 네티즌 "시민이 자체 해결해야 하는 거?"
버스 흉기난동 사건에 네티즌 "시민이 자체 해결해야 하는 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9.06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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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객들 탈골에 찰과상까지

버스 흉기난동 사건이 있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5일 부산으로 가는 시외버스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이모(46·고물상업·대구 동구)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40분께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 돈을 빼앗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를 제압하기 위해 운전기사 김씨와 승객 3~4명이 흉기를 빼앗은 뒤 격투를 벌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 김씨는 두피가 4cm 가량 찢어졌고, 승객 김모(33) 씨 등 2명은 어깨가 탈골되고 찰과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씨가 버스 흉기난동 사건에 앞서 편의점에서 흉기를 손에 쥔 채 종업원을 위협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들에게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는데, 경찰이 몸수색을 하지 않아 숨긴 흉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시외버스에 태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버스 흉기난동 사건에 네티즌들은 “편의점에서 한 행위는 이미 강도짓이 분명한데도 그냥 풀어주다니...우리나라 법이 이렇구나”, “경찰이 왜 있는건가 시민들이 자체 해결해야 하는겨”, “칼을 들고 남을 위협하는 사람을 몸수색도없이 버스에 태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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