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파주출판도시 곳곳이 예술무대, 15일 ‘파주북소리 2012’ 개막
파주출판도시 곳곳이 예술무대, 15일 ‘파주북소리 2012’ 개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9.07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월 문학의 날과 함께 가을 낭만 속으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9월 15일 오후 5시 출판도시 내 야외 특설무대(은석교 사거리 주변)에서 파주북소리 축제의 개막공연이 있다고 밝혔다. 

 
개막공연에는 가수 박완규와 아이돌 그룹 포미닛, 틴탑(TEEN TOP)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 국내 최정상 비보이 그룹인 익스트림 크루(Extreme Crew), 파주북소리 합창단(홍준철 성공회대 교수 지휘)이 참여한다. 
 
축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출판도시 곳곳에서 책을 주제로 한 품격 높은 공연과 퍼포먼스,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야외 특설무대에선 '파주북소리 인디음악 페스티벌'과 필리핀의 음악과 영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16일에는 대한민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넛을 비롯해 흥겨운 스카(SKA) 장르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킹스턴 루디스카, 홍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좋아서 하는 밴드’ 등이 꾸미는 인디음악 축제가 열린다.
 
23일 진행되는 'Book & Film Festival Present Philippines Day'는 파주북소리조직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 필리핀 대사관이 함께 꾸미는 다문화 행사다. 주한 필리핀 대사를 포함해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인 2천 여 명이 참석, 대규모 전통 공연을 벌인다. 필리핀의 전통 음악, 영화, 음식 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열리는 '다신의 밤' 행사는 다산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뜻깊은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격정적인 피아노 속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 젊은 판소리 명창 양은희, 테너 강훈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피아노 연주와 창(唱) 등 동서양의 음악을 통해 어떤 교집합과 합집합이 만나게 될지 기대되는 공연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소월 문학의 날'은 한국문학의 최고봉이자 개척자인 시인 김소월의 탄생 110주년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밖에 야외특설무대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북시티 피크닉 콘서트’, 책 전문 라디오 팟캐스트 ‘책 읽는 라디오’가 펼치는 공개방송, 이동 오픈스튜디오 차량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책, 그리고 오후의 데이트(경기방송 주관의)', 출판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버스킹(busking, 거리공연)등이 깊어가는 파주출판도시의 가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파주북소리 공식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축제 '파주북소리 2012'은 올해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One Asia Through Books)'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