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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폭행한 버스 패륜남 "반말 하잖아!" 네티즌 "용서 받지 못할거다"
노인 폭행한 버스 패륜남 "반말 하잖아!" 네티즌 "용서 받지 못할거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2.09.1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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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폭행에 다들 구경만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버스패륜남'이 네티즌을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6일 '버스패륜남'은 한 온라인 게시판에 '버스에서 할아버지가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 작성자는 "창원에서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는 중에 버스 앞 쪽에서 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욕설이 들렸다"며 "사람 때리는 소리라곤 상상도 못한 채 고개를 돌린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릴 뻔했다"고 전했다.

운전석 바로 뒤에서 앉은 머리가 희끗한 할아버지가 20대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었던 것.

이 글의 작성자는 당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젊은 남자의 구타를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결국 보다못한 버스기사가 잠시 정차하고 학생을 말렸다"고 말했다.

그 사이에 할아버지가 황급히 차에서 내렸고 젊은 남성은 "아니 그 XX가 반말을 하잖아. 반말을. 자기가 날 언제 봤다고 미친 XX가"라며 한참동안 험한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버스 패륜남을 접한 네티즌은 "아무리 그래도 어르신을 폭행한 것은 잘못된 거다", "어쩜 주위에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냐", "신고하는 사람도 없냐", "용서 받지 못할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없으며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갈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버스 패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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