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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담력게임 '고작 술값내기에 차량 통행을 방해?' 논란
강남대로 담력게임 '고작 술값내기에 차량 통행을 방해?' 논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9.1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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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의 술값내기에 30분간 교통마비

강남대로 담력게임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도로를 막고 앉아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이모(23)씨 등 두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친구사이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 8차선 도로서 간이의자를 놓고 앉아 담력게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력게임 당시 강남대로는 30여분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들은 강남대로서 담력게임인 누가 오랫동안 도로에 앉아있는 지를 두고 술값 내기를 했다고 한다.

경찰은 "친구들 5~6명이서 식사 후에 강남대로 상에서 차량 교통 방해를 누가 오래 하냐, 신호 3번 정도 버티기를 하면 내기에서 이기는 쪽이 술을 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대로 담력게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벌금 반드시 받아 내라 양아치 새끼들", "남들의 동의없는 불편을 고작 자기들 술값내기에?", "얼굴 공개해서 전국적으로 창피함 느끼게 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고의적으로 교통정체를 유발한 두 명에게 교통방해죄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관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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