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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장 회장의 허풍으로만 보기에는 미덥지 않다
[논평 장 회장의 허풍으로만 보기에는 미덥지 않다
  •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
  • 승인 2007.04.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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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국회의원 3명에게 매달 600만원을 제공하는 등 협회 차원에서 정치권 로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 협회의 장동익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정치권 로비’ 실적을 공개함으로써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장 회장은 로비의혹이 확산되자 “실제보다 과장되게 표현된 것”이라고 둘러대고, 당초 로비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은 누명 벗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드러난 사실과 앞뒤 정황을 보면 장 회장의 허풍으로만 보기에는 미덥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국민건강을 담보로 의사협회의 로비를 받았다면 범죄행위로서 처벌받아 마땅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사들을 위한 의사복지위원회인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자신들의 누명을 벗기 위해 눈총받는 ‘유도성 질문’만 할 게 아니라 장 회장을 검찰에 고발해 명예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검찰도 의사협회의 로비의혹을 인지한 이상 지체 없이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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