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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놀이마당서 제14회 송파노인문화제 개최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서 제14회 송파노인문화제 개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10.0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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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노인 등 1천 5백 명 참가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송파구가 10일 오후 1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제14회 송파노인문화제를 개최한다.

‘꿈꾸는 청춘! 우리는 노(老)! 노(No)’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송파노인문화제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의 주최로 기존의 전통적인 노인상을 넘어 새로운 노년의 라이프 스타일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1․2․3세대 지역주민 1,500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행사의 1부는 미스터브라스 밴드의 공연과 시니어라이프 패션쇼를 시작으로 효행자와 모범 노인을 표창하는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이벤트는 개그맨 박범수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행사. ‘어르신 소리지르기 대회’에서부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제기 오래 차기, 스티커 빨리 떼기 등의 3개 종목으로 구성된 무한체력왕 선발전, 신노인상 퍼포먼스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어르신 소리지르기 대회는 2010년 송파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주민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열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어르신들이 30초 이내로 자유로운 주제에 대해 큰 소리를 지른다. 신노인상 퍼포먼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노인들의 신 노년의 역할 모델에 대한 바람을 담아 진행되는 역할극 형식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및 구두닦이 봉사, 네일아트 봉사가 함께 진행되며,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며 치매나 우울증 등 건강을 상담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액티브 시니어로 대변되는 노년층의 건강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송파 청춘극장을 지난해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문화회관 일부를 리모델링한 시니어복합문화센터의 운영도 앞두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효 문화 창달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매년 6월 1일을 준데이로 삼아 1세대의 지혜를 미래 세대들이 배우고,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년층의 문화 욕구, 활동 욕구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면서, “다채로운 노인의 여가 문화를 경험하도록 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배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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