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中 출장후 24일 귀국"
출국 논란에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이 24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15일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이광범 특별검사(53·연수원 13기)팀이 수사를 시작하기 전 이상은 회장이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출국 논란이 확대되자 다스 측은 16일 "중국 출장으로 출국했고, 24일 귀국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다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상하이와 원덩 등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라며 "신시장 개척과 판매확대, 기술동향 파악을 위해 사전에 계획된 해외 출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검의 출국금지 대상이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내곡동 사저와 관련해 지난번 검찰 조사에도 충실히 응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상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게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비용의 절반인 6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상은 회장의 출국 논란에 대해 "당연히 도피성이라는 비판과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상은 회장은 6억원의 자금 출처"라면서 "현금으로 전달된 6억원의 출처에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점점 더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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