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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할아버지 김정일, 외가서 자라서 독재자인지 몰랐다”
김한솔 “할아버지 김정일, 외가서 자라서 독재자인지 몰랐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2.10.1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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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통일을 꿈꾼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8)군이 핀란드TV와의 인터뷰를 진행, 지난 16일 유튜브에 게재됐다.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 군은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학교생활을 함께 해나가며 고향 얘기를 하자 우리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민족을 분단시킨 것은 정치 문제이지만 우리는 같은 말, 같은 문화를 가진 친한 친구들이고 함께 여행도 한다. 이는 매우 멋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통일에 대해 김한솔 군은 "남한에 갈 수 없고 그곳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너무나 슬프기 때문에 나는 통일을 꿈꾼다"고 털어놨다.
 
평양에서 생활했던 어린시절에 대해 김한솔 군은 "1995년 평양에서 태어나 몇 년간 북한에서 살았으며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엄마는 평민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가에서 자라서 할아버지(김정일)가 독재자인지 몰랐다"라면서 김정일 위원장과 삼촌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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