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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업로드 속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LTE 업로드 속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11.07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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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릭슨, 'Uplink CoMP' 국내 최초 시연 성공

SK텔레콤은 LTE네트워크 상에서 단말기의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업링크 콤프(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Ericsson Inc., CEO 한스 베스트베리, Hans Vestberg)과 손잡고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업링크 콤프' 기술의 개발을 통해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개선에 나섰다.

'업링크 콤프'는 기지국들이 맞물려있는 경계지역에서 단말 신호를 하나의 기지국이 아닌 복수의 기지국에서 수신해, 이들 가운데 가장 품질이 좋은 신호를 선택해 업로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단말기에서 이용자들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 체감 속도가 개선된다. 또 단말기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특히 2013년 중반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술은 기지국에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모든 LTE 단말에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없이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에릭슨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7월부터 '업링크 콤프' 기술의 개발에 들어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2주간에 걸쳐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에서 매크로 기지국간에서 기술을 시연한 결과 기지국 경계 지역 단말기의 업로드 시 전송속도가 20% 이상 개선됐다.

SK텔레콤의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이번 '업링크 콤프'와 같은 차별적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LTE는 물론 향후 LTE-A 시대에도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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