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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찬 영입 "롯데를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KIA, 김주찬 영입 "롯데를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11.1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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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50억 원에 계약

KIA 김주찬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KIA타이거즈가 지난 17일 밤 김주찬(31) 영입을 결정,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17일 부산 모처에서 김주찬과 입단에 대한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26억원, 연봉 5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해 2001년 롯데로 트레이드 된 김주찬은 올 시즌 118경기에 출장, 435타수 128안타 타율 0.294 5홈런 62득점 39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 0.279 579득점 348타점 306도루를 기록했다.

김주찬은 KIA 영입에 대해 “오랫동안 정들었던 롯데를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 KIA와 첫 만남에서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제2의 야구인생을 KIA에서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성원해 주신 롯데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불어 KIA 팬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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