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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사회에 던지는 울림 있는 아름다운 외침
대학생들이 사회에 던지는 울림 있는 아름다운 외침
  • 임종문 기자
  • 승인 2012.11.21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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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포럼 11월의 함성

지난 2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젊은 보수, 올바른 보수, 최대 보수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 이 사회로 메시지를 던졌다.

1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올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11월의 함성은 지난 5월의 함성 이후로 두 번째 시국 선언이다.

 

 

▲한국대학생포럼 11월의 함성

지난 5월의 함성에서 한국대학생포럼 박종성 회장은 종북 세력의 국회 입성을 막겠다는 취지로 발제를 했다. 몇 일 뒤 국회 앞에 가서 종북 주사파 국회의원 사퇴하라는 기자회견과 동시에 삭발식을 강행하기도 했다.

시국 선언에서는 한국대학생포럼 박종성 회장, 언론국장 홍인욱, 대구경북대학생포럼 백원호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경제민주화 관련 논란, 연평도 포격 2주기 관련 성명, NLL 논란에 관한 성명, 운동권 학생들의 모순점에 대해 각 지역 대표들이 발제를 했다.

 

 <연평도 포격 2주기 관련 성명>

안녕하십니까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박종성입니다.

여러분, 2010년 11월 23일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날입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에도 분노가 치미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 안타까운 날입니다.

북한은 2년 전 연평도 민간인 거주지역을 무차별 포격하였고 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과 장병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사죄와 반성 없이 아직도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공공연히 방송으로 내보내는 등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서슴지 않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은 우리의 영토에 민과 군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가한 엄청난 도발입니다. 우리 군 장병과 민간인 4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용서할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평도 포격은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가 북한으로부터 직접 공격 당했다는 것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는 인면수심의 야만적 행위입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어느새 연평도 포격 사건을 점점 잊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것의 백 배, 천 배를 갚아주어야 한다던 강력한 안보 의식은 점점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런 우리의 안보 불감증을 노리는 북한은 특히 이번 대선을 앞두고 북한 어선이 잇따라 NLL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은 어선의 NLL 침범을 통해 우리 쪽의 군사력을 테스트하고,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자행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북한 서해 NLL상황을 보면 1999년 6월 제1차 연평회전,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등 도발 직전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여 곧 제 2 연평도 사건이 잃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이처럼 북한은 NLL을 무력화 시도를 하고 그를 통해 서해5도와 수도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정치인들은 서해 NLL을 공동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자고 합니다.

여러분, 서해5도는 한반도의 화약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북한과 가장 근접한 지역 중 하나로 그나마 이것을 지키고 있는 것이 과거 60년 동안 군사분계선인 NLL 덕분입니다. 저들의 요구처럼 지금의 NLL을 무력화시키고 NLL을 남쪽으로 더 내려 보내고 서해공동어로와 평화수역을 만든다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더욱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서울,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전 일대가 북한의 위협에 놓인 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게다가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의 시설이 서해와 근접해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NLL 무력화를 통해 이루어질 북한의 위협은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입니다.

매일 밤 또 언제 폭탄이 떨어질까 두려워 잠 못 이루는 연평도 주민들이 있습니다. 아무 죄 없이 그 폭탄에 잃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있습니다. 그 폭탄에 잃어버린 우리 국군의 젊은 영혼이 있습니다. 2년 전 우리는 이들을 지키지 못했지만 이들은 우리를 지켜주었습니다. 이들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습니다. 더 이상의 연평도 사건은 없어야 합니다. 되풀이되는 역사는 없어야 합니다. 이 극악무도했던 사건의 명백한 주범은 바로 북한임을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2년 전 죽음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그리고 무고한 목숨 희생하진 배복철, 김치백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서해 NLL을 사수하며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고 있을 국군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치선동’에 불과한 ‘경제민주화’ 정책, 우리를 우롱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은 경제민주화에 미쳐있다. 너도 나도 뽑아만 주시면 ‘경제민주화’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앞다투어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정확한 의미도 모르고 일단 외치기부터 하다 보니 실상은 기가 막히다. 대기업 때리기 경쟁, 복지 확대 경쟁 등 현실과는 동떨어진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소수인 대기업과 같은 경제적 강자를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또 다시 이들의 포퓰리즘에 휘둘리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 내세우는 경제민주화는 정치선동일 뿐이다.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은 그리 밝지 못하다.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만큼 심각한 판임에도 불구하고 정치 권력에 눈이 먼 정당들과 대선후보들은 경제민주화를 외치며 기업 때리기를 선동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민주화가 가져올 파장에 대한 결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응답이 51%에 육박했다. 게다가 이미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국내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업체가 90%를 넘는 상황에서 내년 투자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힌 기업은 40%에 가까우니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려다 남아나는 기업이 과연 있기는 할까? 이런 상황에서도 순환출자규제는 국제적인 추세라는 거짓 발언으로 기업들의 목을 더 조여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있다. 하나같이 고용창출, 청년실업 해결은 외치면서 그 근본인 기업은 점점 망하게 하는 정치권의 아이러니를 그저 보고만 있을 것인가?

경제민주화는 경제에 대한 정치의 개입이고 정부에 의한 경제의 통제이다. 정치권과 정부의 무능력과 비능률을 한탄하면서 정부가 경제에 개입하면 시장에 맡기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믿는 우리의 아이러니한 사고를 정치인들이 이용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현재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경제민주화가 추진되면 정치에 의한 시장개입, 정부에 의한 시장개입이 늘어날 것이다. 즉 오히려 소비자(국민) 주권을 의미하는 본래의 경제민주화에서 한참 벗어난 획일화 된 경제, 소비자의 다양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제 현상을 불러올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님이 분명하다.

정치의 민주화를 거치면서 우리는 ‘민주화’라는 단어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치의 민주화와 경제의 민주화는 매우 다르다. 무조건 좋은 이미지의, 고귀하고 숭고한 이미지의 ‘민주화’를 경제에 갖다 붙여 표심 얻기에 이용해먹는 정치권을 규탄한다. 그리고 각종 허술함 투성이의 지키지 못할 정책과 공약들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정치권을 규탄한다. 지금이라도 정치 선동으로 전락해버린 경제민주화 정책들을 즉각 폐기하라.

대구지역에서의 대학생의 모습. 왜곡된 시야와 운동권 학생들의 모순에 대한 비판

최근 사회가 취업이 어려워지고 취업의 문턱 또한 고학력 고스펙으로 고정되어감에 과거와는 달리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통로로서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사회에 대한 비판적 지성으로서의 대학생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사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 현상 문제에 대한 시야 또한 점차 협소하고 왜곡되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협소한 시야는 바로 앞의 현실만 직면하게 되고 대학생들은 오로지 ‘취업문이 어렵다.’ 여기서 끝나고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런 와중에 운동권에서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좁아져버린 시야를 이용하여, 취업이 어려운 것이 마치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인 것처럼 와도하고 그것을 미끼로 다른 것을 ‘끼워파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끼워팔기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운동권학생들과 종북정치권의 결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운동권대학생들은 대학생의 목소리로 사회를 바꾼다는 미명아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행위를 대한민국 땅 위에서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권리는 누리면서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모순적이고 아이러니한 행동을 서스름없이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태, 연평도포격 도발과 같은 공공연한 북한의 도발에 ‘정부의 조작이다’, ‘먼저 도발을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선동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인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한대련과 같은 운동권 단체들은 한미 군사훈련을 두고 전쟁을 유발하는 훈련이라 명명하고 그것을 중단하라 합니다. 과연 그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훈련을 하지 않게 하고,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키며,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까?

또한 운동권학생들은 이중적인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팩트’는 무시한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석하는 아주 편협한 시각으로 대중들을 선동하는 행위를 소위 ‘진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용산참사’, ‘촛불집회 과잉진압’들과 같은 일에 운동권들은 ‘정부가 평화적인 시위에 폭력으로 맞선다.’, ‘민초들에게 억압과 폭력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수호하려고 한다.’와 같은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건국대학교에서 개최한 토크콘서트에서 있었던 소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금 앞에서 이야기 하는 저는 토크콘서트 당시 행사진행을 맞고 있었고, 행사도중 피켓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운동권학생들을 막고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위해 경찰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행사진행을 위해 운동권 학생들을 경찰과 함께 밖으로 내보냈고, 그 과정에서 한 건국대학교 운동권 학생이 밀어 넘어질 뻔하였고, 주먹으로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과연 이것이 운동권학생들이 말하는 평화적인 시위이며, 소위 말하는 ‘진보’입니까? 자신들이 타파해야한다고 외치는 폭력과 난동을 스스로 하고 있는 모습에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이라는 아주 저급한 논리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권대학생들은 이 사회의 자본주의는 몰락하였고,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를 몰락한 것으로 보고 자본주의를 넘어서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하자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를 넘어선 공산주의를 꿈꾸는 운동권 학생들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아이폰으로 페이스북을 확인 한 후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나와 스타벅스에서 모닝커피를 마시고, 기성회비반환소송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러쉬엔 캐쉬에서 대출한 돈의 이자를 내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저녁이 되어 기성회비반환소송을 위해 동지들과 발렌타인 17년산을 마시면서 토론을 하다가 하루를 마친다.

여러분들 이상하지 않습니까? 자본주의가 몰락하였다고 하는 사람들의 일상이 자본주의 한가운데 있는 현실에 자신들의 논리는 더 이상 논리성을 잃었다는 것을 자신들의 행동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혁명이란 어떤 혁명입니까? 술먹는 혁명입니까? 단지 무조건 이 세상에 반(反)하기만 하는 혁명입니까? 논리가 없어진 운동권의 논리에는 맹목적인 변화와 불만만이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권의 감성적이면서도 비논리적인 논리에 대학생들은 현혹되고 있습니다. 운동권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사회를 바꾸는 목소리인양 변조하고, 대학생들에게 ‘끼워파는’ 행위를 그만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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