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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분당되지는 않을 것, 52.6%"
"한나라 분당되지는 않을 것, 52.6%"
  • 김재태 기자
  • 승인 2007.05.1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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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60.9%>27.8%) ‘한나라당 분당되지 않을 것’ 압도적
한나라당의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대선후보가 경선방법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이러한 사태가 한나라당의 분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6%는 두 대선주자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분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결국 분당될 것이라는 의견은 31.9%로 20% 가량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분당되지 않을 것’ 이라는 응답이 62.9%로 ‘분당될 것’이라는 의견(26.4%)에 비해 37% 가량 많았고, 열린우리당(39.1%>28.9%), 민주당(43.4%>36.3%) 지지자들도 분당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민주노동당(39.6%<50.5%)과 국민중심당(29.1%<50.8%) 지지층은 ‘분당 될 것’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0.9%>27.8%) 응답자가 ‘한나라당이 분당되지 않을 것’ 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산/경남(59.7%>22.1%), 강원(58.4%>34.5%), 인천/경기(56.8%>29.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22.6%<65.1%)과 전남/광주(30.5%<44.0%) 응답자는 ‘분당 될 것’ 이라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분당되지 않을 것’ 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고, 특히 남성이 55.6%로 여성(49.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연령대를 불문하고 분당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특히 20대가 59.1%(>31.3%)로 가장 높았고, 40대(55.6%>33.5%), 50대 이상(49.9%>30.9%), 30대(48.5%>32.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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