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들의 소통의 시간, ‘2012 목포시 자원봉사자 워크숍’ 열려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표창, 자원봉사 체험수기 발표, 이남숙 강사 특강

‘2012 목포시 자원봉사자 워크숍’ 이 20일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목포시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봉사자들 간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자원봉사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표창, 자원봉사 체험수기 발표와 한국자원봉사문화 교육위원 이남숙 강사의 특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서로사랑나눔봉사회’의 바이올린·플롯 이중주, ‘베트남참전전우회’의 섹스폰 연주, ‘대한적십자봉사회’의 품바공연 등 자원봉사단체가 선보인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목포시에 자원봉사자들이 2만여 명이나 된다”며, “목포는 정말 복 받은 곳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하여 어둡고 소외된 이웃들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갖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서로사랑나눔봉사회 한만애 대표는 체험수기 발표를 통해 “봉사하는 이의 마음은 주는 것 보다 받는 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 기뻐하는 행복한 마음이 가장 큰 선물이다”며, “나의 작은 봉사가 나누는 행복을 생활화하고 우리 소중한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의 문화를 나누어 주는 행복 나누미 선구자가 되자”고 말했다.

또 제일여자고등학교 시냇물 동아리 표지연양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봉사활동이지만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을 하니 점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봉사활동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나 아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얻게 되고, 자신감이 생기고, 마음의 평안함도 얻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한국자원봉사문화 교육위원 이남숙 강사의 특강이 이어져 21세기 현대사회의 자원봉사의 유형과 자기 성찰, 비젼 등 봉사자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남숙 강사는 “자원봉사자들은 용기를 잃은 사람에게, 희망을 빼앗긴 사람에게, 건강을 잃은 사람에게, 심하게 차별을 받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눠주는 활동이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