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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지역난방(CES) 사업 주민사업 설명회
[강동구]지역난방(CES) 사업 주민사업 설명회
  • 홍귀현
  • 승인 2006.08.11 0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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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열병합발전소 견학, 주민 이해ㆍ협조 발판마련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재개발 재건축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격 나섰다.

구는 10일 강동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역난방 공급계획을 하고 있는 고덕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난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역난방, 개별ㆍ 중앙난방 등 에너지 공급방식별 장단점 비교를 통해 지역난방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시간과 현재 양천구 일대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목동 열병합발전소를 현장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 © 한강타임즈 이날 설명회에서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설명회는 주민들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지역난방이 지역발전과 주민이익에 맞는 사업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각 지구별 재건축 재개발 일정을 고려해 볼 때 신속한 사업진행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설명회에는 고덕 시영아파트를 비롯하여 고덕 1~ 7단지 재건축 관계자와 주민대표, 사업을 진행할 대한도시가스(주) 이희도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에너지 관리공단의 임용재 팀장이 참석해 집단에너지(지역난방) 공급을 국가 에너지전략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강동구가 지역난방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는 것은 첨단 오염방지시설이 완비된 에너지생산시설(열병합발전소)을 이용해 만든 에너지(열ㆍ전기)를 대단위지역의 가정이나 사무실에 일괄 공급하면서도 천연액화가스를 이용해 대기 오염 우려가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 방식보다 40% 이상 높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개별난방이나 중앙난방이 별도의 보일러 시설설치와 관리 인력이 각각 필요하지만 지역난방은 초기 투자 후에는 이러한 부담없이 24시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비용에 있어서도 가구당 난방비용이 중앙난방 보다 최고 10%, 개별난방보다 6~7%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는 사업의 진행에 필요한 주민동의와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자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 각 재건축 조합(또는 추진위원회)을 통해 안내서와 함께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동일조건으로 공급받는 것에 동의 여부를 묻는 사용 동의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     © 한강타임즈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강일지구 집단에너지(지역난방) 공급자로 선정된 대한도시가스와 지난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역난방에 필요한 시설설치를 위해 고덕동 45번지 일대 33,867㎡(10,245평)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건설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과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을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음도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상암 DMC 지구 등 405,298가구(호)에 지역난방이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잠실시영, 잠실1~4단지 재건축에도 지역난방 도입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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