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재개발 재건축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격 나섰다.
구는 10일 강동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역난방 공급계획을 하고 있는 고덕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난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역난방, 개별ㆍ 중앙난방 등 에너지 공급방식별 장단점 비교를 통해 지역난방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시간과 현재 양천구 일대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목동 열병합발전소를 현장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강일지구 집단에너지(지역난방) 공급자로 선정된 대한도시가스와 지난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역난방에 필요한 시설설치를 위해 고덕동 45번지 일대 33,867㎡(10,245평)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건설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과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을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음도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상암 DMC 지구 등 405,298가구(호)에 지역난방이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잠실시영, 잠실1~4단지 재건축에도 지역난방 도입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