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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미니 보금자리지구 확정
국토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미니 보금자리지구 확정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2.12.2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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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금·신정4 지구계획 확정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 확대를 위해 서울오금 및 서울신정4 보금자리주택지구(약 16.4만㎡ 규모)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전·월세난으로 무주택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오금·신정4지구는 늘어나는 임대주택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번 계획에서 확정된 총 주택공급물량 2,210호 중 보금자리주택이 1,990호(90%), 임대주택의 비중 또한 2/3가 넘는 1,492호(67.5%)에 달해 서민층의 증가하는 임대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오금지구는 임대와 분양을 적절히 혼합하여 사회적 통합을 유도하면서도 민간분양 비중을 13%수준으로 낮추고, 서울신정4지구는 국민임대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2개 지구 모두 임대주택 보급에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하여 수요자의 선택권을 보장하였다.

지구별 특성을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약 12.8만㎡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오금지구는 공원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통해 ‘이웃과 교류하는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내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수변공원은 하천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커뮤니티 도로와 연계하여 주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구 동쪽의 거여초등학교와 인접한 근린공원 안에는 숲속놀이터를 계획하여 인근지역 어린이들이 자연감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 약 3.6만㎡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신정4지구는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매봉산 등 풍부한 주변산림과 연계하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소규모지구임에도 불구하고 녹지율을 25.5%수준으로 확보하여 주민들이 우수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오금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철 3·5호선, 위례성길 등, 서울신정4지구는 신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등과 인접하여 광역교통체계가 양호하고 서울도심 접근성도 용이해 뛰어난 입지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저렴한 임대주택에서 주거비부담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서민층에게 안정적인 주거지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에서 확정된 서울오금·신정4지구는 금년 말까지 주택건설 사업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015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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