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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7.26 재보선 후보자 '아직도 깜깜 무소식'
與 7.26 재보선 후보자 '아직도 깜깜 무소식'
  • 업코리아
  • 승인 2006.07.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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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모두 후보를 확정한반면, 열린우리당은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다.

기존에 거론됐던 후보들도 출마를 고사하고 있어 극심한 후보난을 겪고 있다.

일단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성북(을), 서울 송파(갑),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지역에 대한 후보를 공모한다.

우리당은 후보자 공모가 마감되는 3일 저녁 제 2차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청자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과 여론조사 등을 거쳐 늦어도 5~6일까지는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실적으로 경선 실시는 불가능해 사실상 전략공천 형태로 후보자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부겸 "3일에는 결정해야 하지 않겠냐" "우리를 잘 알릴 수 있는 후보 내세우겠다"

김부겸 공천심사위원장은 30일 폴리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참 어렵다”며 “우리를 잘 알릴 수 있는 후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주말에는 좀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다. 월요일(3일)에는 결정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을때 조금 함량이 떨어지더라도 우리를 잘 알릴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의원직을 상실한 신계륜 전 의원의 부인 김유미씨의 출마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서울 성북(을)은 ‘젊은 후보’ 이미지를 내세울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은 17대 총선에 출마해 신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최수영씨를 후보로 확정했고 민주당은 조순형 전 대표를 낙점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우리는 젊은 후보를 내야하지 않겠느냐”며 “신계륜 전 의원과 2~3사람 협의중이다. 주말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갑)은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의 출마가능성이 예상됐지만 두사람 모두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는 후보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뒤 “조민 연구위원도 어려울 것 같다”며 “공천심사위원들과 지역에 있는 분들이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성향이 워낙 강해 어렵기는 하지만 경남 마산(갑)은 그래도 김성진 전 청와대 행정관, 김익권 전 마산시의회 의원 두명의 후보를 확보했다. 이르면 3일 후보자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김부겸 위원장은 “그 두사람 정도해서 후보등록을 받아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철국 공천심사위원도 “3일 공심위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면접을 하고 그 결과를 경남쪽은 발표를 할 것이다”며 “김성진 전 행정관, 김익권 전 마산시의회 의원 중 한사람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천소사는 지난 총선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에게 패한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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