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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상호기자 해고 통보 '사유는? 명예 실추와 품위 유지 위반'
MBC, 이상호기자 해고 통보 '사유는? 명예 실추와 품위 유지 위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1.1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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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법적 대응 검토

 이상호기자 해고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후 6시께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해고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김정남 인터뷰 외부 발설과 팟캐스트 방송 '발 뉴스' 진행을 문제 삼은 것 같다"며 "회사에서 알리기에는 명예 실추와 품위 유지 위반"이라고 해고 사유를 전했다.
 
앞서 대선을 앞둔 12월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MBC 김재철, 김정남 단독인터뷰 비밀리 진행, 선거 전날 보도 예쩡설. 타부서 시용기자로 구성된 비선 취재팀 어제 오늘 양일간 인터뷰 완료했다 함. 나꼼수 예언 현실화 우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MBC는 "MBC가 비선취재팀을 동원해 故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인터뷰를 완료했으며 MBC 보도국 기자들이 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침번 서고 있다는 내용을 트위터로 올린 MBC C&I 소속 직원 이상호씨의 글은 사실무근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 노조는 "이미 지난해 12월 28일 이상호 기자 해고 결정이 났다. 김재철 사장의 배임이 무혐의로 결론 나자 자신감을 얻어 오늘 사인한 것 같다"며 부당 해고 재심 신청을 낼 계획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의 해고로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MBC에서 해고된 사람(기자, PD 포함)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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