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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이동흡, 새누리당과 청문회 사전조율 공직후보자 자격 없어"
서영교 "이동흡, 새누리당과 청문회 사전조율 공직후보자 자격 없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1.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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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질문지 전달해 사전 조율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새누리당에 인사청문회 질문내용이 담긴 문서를 건넸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18일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기자회견을 이동흡 후보자 측의 '참고인·후보자질문사항(새누리당송부용)'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41개의 질문과 함께 참고인에 대한 질문까지 정리돼 있다.
 
서영교 의원은 "이동흡 후보자가 이러한 문건을 만들고 여당에 조율을 시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직후보자 자격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최재천 의원도 "이 문건은 새누리당에도 이미 건네졌고 새누리당과 이동흡 후보자는 청문절차를 조율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진퇴여부 결정할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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