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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녀석들 행정지도 처분에 민주당 "조선시대만도 못해"
용감한녀석들 행정지도 처분에 민주당 "조선시대만도 못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1.30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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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게 ‘무례’했던 ‘용감한 녀석들'?

 용감한녀석들 행정지도 처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작년 12월23일 방송된 '용감한 녀석들' 편에서 개그맨 정태호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잘 들어", "지키길 바란다" 등의 발언에 대해 향후 제작시 유의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용감한녀석들 행정지도 처분에 민주통합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개그를 하는 줄 알았다"며 "왜 이런 불필요한 행정조치를 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심위가 밝힌 대로라면 바람직한 정치풍자는 임무를 시작한 대통령만을 대상으로 해야 하고 반말은 일절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냐"며 "저잣거리의 정치풍자는 조선시대에도 절대 규제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방심위의 결정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지도는 정치풍자라는 희극인의 권리를 정부기관이 규제하고 빼앗아가려는 조선시대만도 못한 엉뚱한 코미디 조치"라고 꼬집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정태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한마디 하겠다. 서민들을 위한 정책, 학생, 기업을 위한 정책들 잘 지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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