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만에 사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사퇴를 결정했다.
13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인사청문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하여 후보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동흡 후보자가 여론 등을 고려해 고뇌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헌재소장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새 후보자 지명이 속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흡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늦었지만 국민 모두를 위해 다행스런 일"이라며 "국가 중요 기관의 수장이 가져야 할 도덕적 자격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워야 하는지 기준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1월 24일 이동흡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으며, 참여연대는 특정업무경비의 유용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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