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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직상실? 사법정의가 난도질 당했다" 규탄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직상실? 사법정의가 난도질 당했다" 규탄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2.1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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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판결 관련 대법원 규탄 기자회견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의원직상실에 대해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1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노회찬 공동대표의 '안기부 X파일 사건'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해 규탄했다.

전날 노회찬 대표는 안기부 X파일 사건 관련 대법원 재상고에서 최종 유죄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당 지도부는 기자회견서 “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 사법기관에 의해 사법정의가 난도질 당했다”며 “도둑 대신 도둑을 잡으라고 소리친 사람만을 처벌한 대법원에 판결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뜨겁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회찬 대표는 죄가 없다”며 “노회찬 대표의 떡값 검사 명단 공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서, 또 국민의 대표로서 당연한 직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법원의 판결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상식을 조롱하고 있다”며 “녹취록에 등장하지 않은 이름을 공개한 것이 통신비밀을 침해했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그 누가 보아도 억지”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해 “삼성과 거대언론 그리고 검찰의 유착을 폭로한 노회찬 대표를 죄인으로 만들고, 재벌 언론 검찰에 대한 도전의 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본보기를 만들려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회찬 대표의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며 “삼성 X파일의 사건의 실체를 끝까지 밝혀 과연 누가 죄인인지를 세상 앞에 드러내고, 재벌-권력 유착의 뿌리를 끊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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