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청와대비서실장 허태열 과거 발언 논란 '섹스관광' '좌파는 빨갱이'
청와대비서실장 허태열 과거 발언 논란 '섹스관광' '좌파는 빨갱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2.18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의원 내정

1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3개 수석에 대한 인선을 발표,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비서실장으로 내정된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는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74∼1985년 박정희ㆍ전두환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인선 발표와 동시에 허태열 내정자의 과거 섹스관광, 지역감정 조장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허태열 내정자는 2010년 11월 국회에서 "특수관광지역을 선정해 획기적인 관광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섹스 프리하고 카지노 프리한 금기 없는 특수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 총선 당시에는 "우리 자식이 호남 사람 종살이할지 모른다"고 말했고, 2009년에는 "요즘은 좌파라고 하지만 좌파는 빨갱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긴 고뇌 끝에 나온 최악의 인선"이라며 "박근혜 당선인이 약속했던 국민통합과 소통을 위해서는 인사시스템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비서실장 허태열 내정자에 대해 네티즌들은 "광복절에 일본에 골프치러 가신 그 분? 삼청교육대 부활시켜 빨갱이들 몰살시켜야 한다던 그 분?", "5000만 인구중 사람이 그렇게 없나", "지역감정 조장 발언의 선두주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