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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세대 풍부 초대형 단지내상가 인기 상한가
배후세대 풍부 초대형 단지내상가 인기 상한가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2.2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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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근린상가 존재유무 및 가격적정성 등 잘 따져봐야

위축된 상가시장에도 배후세대가 풍부한 초대형 단지내상가의 인기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실제 올해 5월 입주예정인 수원 정자동의 SK뷰는 배후수요가 3천5백여 세대 대단지로 단지내상가는 이미 분양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곳은 단지내상가임에도 프랜차이즈 제과점, 은행, 병원 등의 입점이 예정됐으며, 이는 대규모 배후세대 때문에 상가 입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게 업계종사자의 말이다.

또 배후에 3천3백여 세대를 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3 단지내상가(02-376-9665)는 최근 투자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 특히 이미 준공을 마친데다 브랜드마트, 병의원, 약국 등 인기업종으로 임대가 확정된 선임대 점포들도 적지 않아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볼 수 있는 대규모 단지내상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3.3㎡당 가격이 2000~3200만원으로 서울내 지상 1층 평균 분양가인 3545만원(2012년 4분기 상가뉴스레이다 조사기준)에 비해 낮다.

2397세대가 들어오는 서울 동대문 래미안크레시티도 관심 받는 현장이다. 이 상가는 주변 청량리· 답십리 지역이 도시정비지역으로 개발 관련 이슈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배후세대 수가 많은 단지내상가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는 최근 꾸준한 인기를 모으던 LH단지내상가 공급이 뜸하면서 민간 단지내상가로 관심을 돌린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LH단지내상가는 2012년 하반기 공급된 총 57개의 신규점포가 최초 입찰에서 모두 낙찰되며 인기를 받았다.

또 단지 주민들을 상대로 안정적 수요확보를 노리는 상품 특성으로 기왕이면 배후세대가 풍부한 단지내상가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대 수가 많다고 해도 주변에 활성화된 근린상권이 존재하거나 아파트 입주 자체가 더딘 경우는 투자시 유의해야한다.

반면 직접적인 배후세대 수는 적더라도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으면서 집적효과를 누리는 단지내상가도 있다.

서울 은평구의 백련산힐스테이트3 단지내상가는 직접 배후 세대 수는 967세대이지만 인접한 단지들의 세대 수를 모두 합치면 3200세대가 넘어 경쟁력있는 업종을 선택한다면 간접수요까지 확보에 유리하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대규모 배후세대를 보유한 단지내상가는 기본 수요층을 확보하기에 용이한 측면이 있지만 단지내상가에 접근할 때는 투자전 주변 근린상가 존재유무 및 가격적정성 등을 잘 따져보는게 좋다"며 "배후세대가 풍부한 단지내상가 외에 외부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도 눈여겨볼 만 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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