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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미분양 아파트 수요자들 관심 높아져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 수요자들 관심 높아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2.2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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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평면·시설·분양가 저렴해

[한강타임즈 장경철기자] 분양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입지와 상품성이 인증된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단지 아파트는 입지와 교통여건,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뛰어난데다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편이어서 주변 시세를 주도하는 편이다. 거래량도 꾸준해 불황에도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중 주거환경이 우수한 편 인데도 부동산 경기침체로 잔여 물량이 있는 대단지들이 많다. 미분양 물량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인 취향에 맞는 층과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어 계약 조건이 좋은 편이다. 특화 평면 설계,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마감재 등으로 소형 단지에 비해 시설도 뛰어나 투자대비 미래가치가 높다는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2008년 분양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 자이는 미분양 물량이 2009년 부터 각종 개발호재와 경기 회복으로 집값이 급등한 대표 사례다. 2008년 당시 두 아파트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높은 분양가로 초기 계약률이 20% 선에 머물러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꼽혔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09년부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분양 물량이 인기가 높아져 가격이 급상승했다. 특히 강남∙북 등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단지 입지와 명문학군이 수요층 관심을 잡는데 역할을 했다는 지역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또한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도 집값 상승을 도왔다.

아래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브랜드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다.

△대우건설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신도시에 지을 아파트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43층 11개동에 156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59~124㎡로 이뤄진다. 현재 계약률 97%를 기록해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65만㎡(약 20만평)에 달하는 안산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해 단지위치와 층에 따라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공원이 한눈에 보인다. 주변에 안산천, 별빛광장, 고잔공원, 민속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과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신동탄 ‘SK VIEW Park’

SK건설은 화성시 반월동에 지을 아파트 '신동탄 SK VIEW Park'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최대 25층 25개동에 총 196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59~115㎡로 조성된다. 우선 이 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80%에 달하는 1563가구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설계해 눈길을 끈다. 신동탄 SK VIEW Park는 동탄1기 신도시와 바로 인접해있는데다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와 영통지구의 교육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주변의 평가다. 이마트, 롯데빅마켓, 한림대병원, 기산초중교 등 생활편의와 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888만 원선으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분양가보다 저렴한 편이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 컨소시엄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을 이뤄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에 지을 아파트 ‘왕십리 뉴타운 2구역 텐즈힐’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5층 14개동에 11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5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5~157㎡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 82%가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신촌, 시청, 잠실, 청량리 등 서울 주요 도심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630번지 일대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 지상 30층 44개동에 3885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 59~145㎡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연장 구간이 완공돼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는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 59∙84㎡의 중소형 주택형은 계약금 정액제와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하는 등 동∙호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퇴계원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대 ‘퇴계원 힐스테이트’ 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22층 21개동에 총 107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퇴계원 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돼 투자가치가 있다는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면적 84~99㎡으로 구성된다. 경춘선 퇴계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을 타서 두 정거장만 지나면 서울로 진입이 가능한데다.경춘선 고속화열차(급행)이 개통하면서 승차기준으로 용산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 43번·47번 국도도 단지에서 가까워 강남까지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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