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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시범단지는 왜 인기가 높을까
신도시 시범단지는 왜 인기가 높을까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3.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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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살기 좋은 입지에 시범으로 먼저 분양 이뤄지기 때문

[한강타임즈 장경철기자] 1기 분당신도시 내에서도 유독 인기가 높은 시범단지. 이곳에 대한 관심은 청약 경쟁률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첫 분양에 들어간 2차 동시분양에서도 시범단지의 인기는 높았다. 이들 단지가 비시범단지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시범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위치 좋고 살기 좋은 곳에 시범으로 먼저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신도시는 정부계획 아래 순차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초기 분양 아파트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체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범단지는 따라서 입지적으로 가장 좋은 곳에, 분양가는 저렴하게 분양된다.

이달에도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파크’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등 시범단지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관심이 높다.

지난해 8월 분양에 들어간 동탄2신도시 1차의 경우, 시범단지에 해당하는 우남건설과 호반건설의 청약 경쟁률은 9.26대1과 2.19대1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달 송파구에 자리잡은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첫 민영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최고 24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또한, 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시범단지의 아파트값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지난 1월29일 기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비시범단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결과 시범단지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120만원, 비시범단지는 1061만원으로 시범단지 아파트 가격이 5.5%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중 및 분양 예정인 신도시 시범단지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9㎡ 중소형 총 90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단지와 접해 있고 특히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 단지 내 유치원(사설), 단지 내 워터파크까지 갖춰 단지 안밖으로 학군이 우수하다. KTX·GTX 동탄역세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앞 시범단지 커뮤니티시설(복합문화단지)과 센트럴파크(근린공원)가 맞붙어 있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주방공간특화+펜트리공간 차별화했다. 타워형 타입을 4.5베이, 4Room을 적용, 서비스면적도 극대화했다. 분양가는 기존 시범단지(1~2차)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더샵 센트럴시티’=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A102블록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도 시범단지다. 지하 1∼지상 34층 8개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874가구(전용 84∼131㎡)다.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GTX 등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질 동탄역이 가깝다.

▶SK건설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SK건설이 B7블록에 선보이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는 중앙공원은 물론, 바다조망까지 가능해 지구 내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용 62~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B8블록에서 호반건설이 공급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지상 29층 15개동 전용 65~84㎡ 총 141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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