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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1·2순위 청약 경쟁률 예상밖 결과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1·2순위 청약 경쟁률 예상밖 결과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03.06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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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 단지 33개 주택형 중 청약 마감 단지 6개 타입뿐

[한강타임즈 장경철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최대 분양시장으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1·2순위 청약 경쟁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안, 대원, 이지건설, 호반건설 등 6개 업체가 실시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경쟁률은 0.37:1에 그쳤다. 총 6개 단지 33개 주택형 중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6개 타입뿐이었다.

동시분양 참여 건설사 중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만 유일하게 7개 주택형 중 3개 타입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을 뿐 신안, EG건설 등 중소형 건설사는 모든 주택형에서 모집인원을 못 채우지 못했다.

지난 1~3일까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이 4만3000여명에 달할 정도의 높은 관심에 비하면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와도 같은 예상외의 결과다. 앞서 동탄2신도시 1·2차 합동분양에서는 대부분 1순위 청약 마감한 것과 비교해도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와관련, 이번 3차 분양의 경우 6개 건설사가 총 5955가구를 쏟아내 물량 부담이 컸던 데다 최근 취득세 감면 연장 등의 조치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및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이지건설이 분양에 나선 이지더원(EG the 1) 아파트의 경쟁률은 0.07대 1에 그쳤다. 6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단 42명만이 청약했다.

전용면적 59㎡A형의 경우 461가구 모집에 23명만 청약을 접수했다. 전용 59㎡B형은 73가구 모집에 4명이, 중형인 전용 84㎡는 270명 모집에 15명만 분양에 나섰다.

신안의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91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9명만 나서 평균 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276가구를 내놨으나 51명이 신청해 평균 0.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1㎡는 총 547가구를 공급했으나 단 15명만 청약을 신청했다.

대원의 대원칸타빌도 712세대 분양에 77명이 신청, 평균 0.11: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전용면적 84㎡는 A·B·C·D 유형을 합쳐 398가구 모집에 나섰으나 65명만 청약해 경쟁률은 0.16:1에 그쳤다.

대형평형도 사정은 마찬가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동탄 알바트로스의 경우 1410가구 모집에 298명이 접수해 평균 0.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35가구를 분양한 101㎡A형은 127명만 청약을 신청해 0.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나마 중소형평 위주로 단지를 구성한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0: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48세대를 공급해 116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전용면적 59㎡A형은 461가구 모집에 1순위 456명, 2순위 52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59㎡A형의 경우 232가구 모집에 239가구가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0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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